지금의 에펠탑은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지만, 처음 세워졌을 때는 흉물스럽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적인 노출로 인해 사람들은 점차 에펠탑에 친숙해졌고, 호감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에펠탑 효과’[1]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첫인상이 좋지 않더라도,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주 노출시키면 고객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설명 없이도 단순히 많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인지도와 호감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PPL과 노출 효과의 중요성
드라마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PPL(Product Placement)**은 좋은 예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별다른 설명 없이도, 그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구매 전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특히,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에서는 몇 초간의 노출만으로도 큰 광고 비용이 책정되며, 이는 매출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제품/서비스의 노출 빈도는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고객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접할 때 더 큰 신뢰를 갖게 되고,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켜 매출을 증대시키는 전략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은 매출 증대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을 100명에게 노출시켜 1%의 전환율로 1명이 구매를 하게 된다면, 노출 범위를 10,000명, 100,000명으로 확장시켜 더 많은 판매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출 확대는 매출 증대를 위한 필수 전략 중 하나입니다.
고객 피드백의 일반화 오류 방지
소수의 고객 의견만을 듣게 되면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고객의 의견과 피드백을 분석하면, 고객들이 겪는 공통적인 불편함이나 필요한 기능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을 개선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타겟 마케팅의 중요성
하지만, 제품/서비스와 관련 없는 잠재 고객군에게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큰 낭비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더라도, 그 대상이 제품과 관련 없는 소비자라면 전혀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타겟팅 전략을 세워, 정확한 고객층에게 마케팅을 집중해야 합니다.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는 고객층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들이 주로 사용하는 채널을 통해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이라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전문 네트워크나 이메일 마케팅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 Kunst-Wilson, W. R. & Zajonc, R. B. (1980). Affective Discrimination of Stimuli That Cannot Be Recognized.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