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서비스' 하면 대규모 플랫폼이나 완성된 SaaS 모델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서비스의 본질은 유저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모든 것
입니다. 실제로 사전적 정의로도 서비스는 ‘봉사’, ‘접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첫 시작은 복잡한 기술 없이도 가능합니다. 엑셀, 오픈카톡, 구글폼, 워드프레스 등 간단한 도구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게 시작하는 힘
기술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것은 유저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입니다. 다음은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시작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입니다.
I. 엑셀과 구글폼으로 시작하기
복잡한 데이터베이스나 기술을 갖추지 않아도 엑셀과 구글폼을 사용하여 고객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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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간단한 고객 정보나 매출 데이터를 정리할 때 유용합니다. 매출 관리나 주문 데이터를 손쉽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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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폼: 고객의 피드백이나 주문을 받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문이나 주문서로 활용해 쉽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II. 오픈카톡으로 커뮤니티 구축하기
초기 서비스에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면, 오픈카톡은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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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통: 고객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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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형성: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끼리 소통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어,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III. 워드프레스로 웹사이트 구축하기
기술 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워드프레스를 통해 간단한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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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관리: 워드프레스는 사용이 쉬워, 디자인이나 기능을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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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작: 서비스를 빠르게 시작하고, 초기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러닝스푼즈는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하나로 2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사례입니다.
손으로 시작한 배달의민족과 리멤버의 사례
초기에는 기술보다 사람의 손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례도 많습니다. 배달의민족과 리멤버는 기술이 아닌 사람의 직접적인 노력으로 시작된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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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초창기에는 고객의 주문을 직원들이 직접 전화로 받았습니다. 앱이 개발되기 전, 고객의 주문을 처리하는 데 사람의 손길이 필수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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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명함을 관리하는 서비스인 리멤버는 초기에 사용자가 명함을 제출하면, 그 정보를 사람이 직접 입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큰 가치를 느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치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유저가 느끼는 가치입니다. 기술은 발전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명확하다면 복잡한 기술 없이도 서비스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장벽이 높은 서비스라도, 작게 시작해서 유저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때 중요한 것은 완벽한 기술이 아니라, 유저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입니다. 작게 시작하고 유저와 소통하며, 유저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면, 누구나 서비스 성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